햇빛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자

 
 
 

 

점점 햇빛이 뜨겁다 못해 따가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저 역시 햇빛 알레르기라고 생각도 못해보고 방치하다 목과 데콜테를 긁어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햇빛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몇 년 째 관리중입니다.

30도 이상 온도에서 맨살을 들어내면 따끔따끔하다보니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도 여름에도 얇은 가디건을 입고 다니게 되었네요. 

점점 환경이 변화하면서 오존층이 파괴되어 더 강렬한 햇빛 때문에 이제는 어르신들만 쓰는 줄 알았던 양산을 쓰고 다니게 만들어버린 햇빛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햇빛 알레르기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좁쌀 같은 물집이나 두드러기, 발진 등이 올라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햇빛 노출 부위에 나타나지만 드물게 비노출 부위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 증상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 환경 변화로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어 점점 햇빛 알레르기 환자들도 늘어가는 추세라고도 하네요. 이제는 보기 드문 질환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원인이 분명히 밝혀진 것이 많이 없지만 태양광선이 가자 주요한 원인입니다. 자외선 노출 후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꼐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햇빛에 의해 변성된 피부 구성물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해버려서 면역 반응이 활성화 되는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거나 일부 항생제나 진통제 계통의 성분과 향수,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염 등이 햇빛에 민감한 피부로 만들어 발생할 수 있고, 유전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교수는 음주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여성 생리, 피로와 스트레스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보조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네요.
 
 
 
진단은 대부분 육안으로 피부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용 램프로 특정 자외선의 파장 길이에 따른 반응을 확인하는 자외선 검사를 시행하거나 패치를 이용해 광과민성 물질에 의한 반응인지 판별한다고 합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피부 조직검사와 광검사를 통해 광선에 의해 악화되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피검사까지 시행하는데요. 주기적인 광선치료나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에 도움을 받습니다. 광선치료는 1주일 3회씩 예방적으로 시행하면 병변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
 

오랜만에 장시간동안 야외활동을 하여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1~2일 정도는 햇빛을 피해 휴식을 취해보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햇빛을 받지 않는 곳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한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반복적인 피부염이 나타나면 피부의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다형태광발진

초봄에 주로 시작하여 하절기에 더욱 심해지는 질환으로 햇빛 노출 30분에서 수 시간내에 물집이나 구진, 판 등의 다양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팔이나 가슴 목 등에 생기고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우두모양물집증

뺨, 콧등, 손등, 목 등에 부종이나 홍반이 발생합니다. 2일 내 물집으로 변하는데 궤양이 생기고 딱지로 형성됩니다.

 

 
 

만성광선피부염 

햇빛 노출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양 피부병볍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중, 노년층 성인 남성에 잘 생깁니다. 여름에 더 악화되거나 일년 내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광 두드러기

 

햇빛 노출 부위에 부종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노출 후 수 초 내지 수 분내에 증상이 발현되었다가 수 시간 내에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광독성반응과 광알레르기 피부염이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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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태양이 강해지는 봄과 여름에 노출이 되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이 잦습니다. 햇빛 알러지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세포가 태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바깥 활동 시간을 서서히 저마 늘리도록 합니다. 
야외활동 시 긴팔 옷과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며, 너무 얇거나 구멍이 있는 직조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이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정도면 충분하지만, 장시간의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20~30분 전에 꼭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2~3시간이 지나면 덧발라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외선A 와 자외선B를 함께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B 차단은 SPF 지수가 높은것,

자외선A 차단은 PA 지수 (++++)
등급이상으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양이 가장 밝은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에 노출을 피하면 하루 이틀 내에 호전이 되지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약물인지 피부과 전문의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면서 건조하고 벗겨진 피부를 완화시켜 주기 위해서 수딩 크림이나 보습로션을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어 가려울 때에는 해당 부위를 차갑게 해서 열을 내려주고, 가려운 부위를 긁지 말고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려주는 것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 긁으면 안됩니다.

외출 후 돌아 왔을 때 되도록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여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알로에 성분으로 된 젤이나 수분크림을 냉장고에 상시 구비하고, 증상이 생길 때마다 듬뿍 발라서 보습치료를 하는 것도 증상 예방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크림 + 가디건 + 양산은 햇빛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 추천합니다. 

 

 

햇빛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햇빛 노출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비타민D 영양제를 따로 생겨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내과나 이비인후과, 부인과에서도 5만원정도 주면 비타민D 주사를 맞을 수 있더라고요. 챙겨 드시는 것이 힘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