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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발에 땀이 많은 분들에게는 무좀을 흔하게 겪고 계실 텐데요.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은 무좀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흔한 질환인데 곧 여름이 다가오면서 고온다습한 날씨에 더욱 곰팡이 및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보니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없던 사람도 생길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겠죠.
무좀을 확실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손톱이나 발톱은 물론이고 사타구니, 손과 같은 곳으로 번지기도 하고타인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합니다. 발병하기전까지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무좀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이것도 무좀인가? 싶은 증상들도 있으실 겁니다.
무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의 종류
지간형
무좀 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해부학적으로 폐쇄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습기가 발산되지 않아서 습도가 잘 유지되기 때문에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인 제 4지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소양감이 심하다.
-다한증이 동반되어 불쾌하게 냄새가 난다.
등의 특징이라 우리가 알고 있는 무좀의 정석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하얗게 짓무르듯 균열이 생기면서 손상되는데 손상된 피부에서 2차적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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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화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가 떨어지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경과하며 난치성 질환입니다.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무좀인지 건조해서 생긴 각질인지 구분하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수포형
발 옆이나 발바닥 등에 소수포가 산재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증상입니다.
소수포는 황색 장액으로 차 있어서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가피를 형성하고 긁으면 미란을 남기게 됩니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면 피부 사상균의 서장이 활발해지게 되어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포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부터 심하게 가렵기 때문에 긁으면서 생기는 2차 상처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발톱무좀
발톱 바로 아래에 있는 각질이 벗겨진다면 발톱 무좀일수도 있습니다.
발톱무좀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침입하게 되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무좀은 보통 곰팡이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이나 황색, 황갈색 등으로 변한다.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긴다.
-발톱 안 쪽의 색이 하얗게 변한다.
-발톱 바로 아래에 있는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고 잘 벗겨지면 발톱 무좀을 의심해보실 수 있어요.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못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심하면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서 가려움증이나 물집,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치료방법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균을 찾아 경구용 항진균제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편이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보통 3~6개월 정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를 권고하기도 합니다.
발톱 손상이 심하게 되면 발톱을 제거한 뒤에 연고를 도포하고 새로운 발톱이 자랄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방법입니다.
각질층의 비후가 심하게 되면 살리실산이나 요소연고를 사용하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체로 여러 유형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명백하게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간형과 수포형은 긁거나 과잉치료를 하면 오히려 이차감염으로 변질되고 화농이 형성되게 되면 단독 림프관염, 림프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전문의에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무좀 예방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균은 습한곳이나 고온 상태에서 잘 자라는데요. 여름철이나 운동 후라던지 겨울에도 발에 땀이 많이 차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발에 땀이 많이 차는 상황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구매하여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 등을 신고 다니면 좋습니다.
신발 안에 제습제와 신문지 등을 넣어서 보관해놓는 것도 신발 속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집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혹시 여성분들이라면 데싱** , 오호* 등의 붙이는 네일팁이나 네일 스티커를 많이 사용하실 거 같습니다.
그것 역시 오래 붙이게 되면 발톱에 곰팡이균과 세균들이 좋아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꼴이니 오래 잘 붙어 있다고 길게 붙이는 것을 조심하세요.
발의 위생상태도 정말 중요합니다. 진균이 발가락이나 발바닥에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에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고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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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있다면 드라이기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말릴 수 있습니다.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각질이 벗겨지고 색상이 황색인 거 같아 무좀인가 싶지만
무좀이 아닌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건선 같은 피부질환이나 손발톱 박리증은 무좀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무좀이 아닙니다.
무좀과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나 관리실에 무좀균 검사를 통해서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무좀은 전염성이 강해서 옮기 쉬우니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타인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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