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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정보

겨울철 혈당관리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

by 모리모리.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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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 혈당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이라고 하는데요.

당화혈색소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겨울철에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해요.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계절도 겨울이기도 하고요.

겨울에는 더욱 혈당관리가 필요합니다.

 

 

 

 

왜 겨울에는 혈당관리가 더 어려운 걸까요?

이유는 겨울철에는 몸의 모든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추운 날씨로 인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도 많아지면서 운동량은 물론 활동량까지 줄어들면서 포도당 소모가 어려워지고 간식을 먹는 횟수나 시간도 많아지니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혈당이 높아지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생각한 것보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감기예방

 

흔히 발생하는 감기도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감기에 걸리면 균과 맞서 싸우는 과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되어지며 혈압이 오르고 평소보다 혈당도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인의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있기에 더욱 감기에 쉽게 걸립니다. 심한 감기 몸살의 경우 혈당이 높아질 수 있어요.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페닐프로파놀아민이나 에페드린 등을 복용하게되면 혈당은 물론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서 혈당관리가 힘들어집니다.  이래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게 최우선인데 더욱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여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독감 예방을 위해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코로나 때 지겹게 썼지만 혈당을 위해서는 꼭 잊지 않고 생활화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비타민이나 영양성분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양껏 섭취하여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보습관리

 

당뇨인은 평소에도 피부와 발 관리가 중요하지만 건조하고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특히나 더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피부 자체가 건조해져서 거칠어지기 쉬워지고, 춥다보니 혈관이 수축하여 발로 내려가는 혈류량이 줄어서 당뇨병 병변이 잘 생길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 쪽인 족부 병변은 더욱 생기기 쉽겠죠.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이나 샤워 후에 꼭 로션과 크림 등의 보습제를 발라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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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피부는 수분함유량이 떨어져 쉽게 찢어집니다. 여름, 가을보다 훨씬 상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요. 하루하루 발을 살펴보면서 작은 상처라도 있을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것이 발가락들의 상처를 예방해줍니다. 느낌은 없더라도 눈으로는 보이니 항상 자신의 몸을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족욕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데요. 족욕을 할 때에는 온도계를 사용하여 40도 이상 넘지 않도록 확인하고 족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당뇨 때문에 신경이 무뎌져서 상처가 나도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할 수 있어 화상에 노출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족욕을 즐겨 하시는 분들도 물 온도계를 구비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온 화상도 조심해야하니까요.

그래서 겨울철에 잘 사용하는 핫팩이나 찜질팩, 전기장판 등의 화상도 함께 주의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렷다시피 신경이 무뎌져있기 때문에 사용 시 발 뒤꿈치나 발목의 복숭아뼈에 화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화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기장판을 켜 놓은 상태로 잠을 자는 것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요. 온열기나 핫팩등은 피부와 거리를 충분히 떨어뜨려 사용하시거나 핫팩 주머니나 핫팩 파우치 등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열이 닿지 않게 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야외운동 / 실내운동

 

날씨가 춥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은 당뇨병인 분들에겐 당연하게 알고 계시겠죠. 평소 운동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렇게 잘 되는 게 아니니 힘들지요. 밖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섣부르게 운동했다가 당뇨발, 골절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기에 몸을 준비운동으로 충분하게 덥힌 후에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를 나갈 시 역시 양말을 두겹으로 신어 발을 보온하거나, 융털깔창 등 보온효과가 있는 신발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 중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고 얼굴이나 손 등 몸을 최대한 감싸주어 입고 외출하여 동상이나 체온 저하증을 예방합니다.

 

너무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운동기구를 사용하여 운동을 하거나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나 런지, 맨체조나 스트레칭 등으로 운동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에 운동을 하시는 것이 저혈당 예방이 됩니다. 겨울에는 일반적인 운동강도 보다 10% 정도 낮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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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좋아요.운동시간은 최소 20분에서 1시간 가량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오래하려고 하면 습관도 안 생기고 힘이 드니 처음엔 10분, 이후엔 20분, 그 이후엔 30분 이런식으로 천천히 늘려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후 2시간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에서 한시간 타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예 하지 않고 실내에만 머무는 것보다 훨씬 혈당에 좋답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습관화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습관을 만드는 것도 대단합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자체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서 체온을 올리게 되었을 때 신체 반응이 둔감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커지는 경향이 있어 저항성을 올리기도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안경을 쓰는 것을 완전히 치료했다고 하지 않지요. 이것은 당뇨병도 마찬가지입니다.

혈당을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조차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추운 날 당뇨병 환자분들이 기억하시어 혈당이 맑은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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